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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레 아쿠아리치, 멘소래담 핸드베일 - 살면서 앞으로 단종 되지 않으면 바꾸지 않을 ITEM (1)

Oldies but Goodies

by compactlife 2021. 6. 2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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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드는 것을 인지하는 계기는 여러 순간이 있다

그중에 하나가 뭔가를 발라야 되는 게 늘어나는 순간이다

남자도 화장을 하고 꾸미는 시대라지만 , 인생의 대충 반 정도를 살아온 사람에게 화장품이란 꾸미는 용도라기보다는 줄어가는 기름기를 보충해야 되는 필수품인 거다

젊을 때야 비누로 세수하고 수건으로 닦기만 해도 윤기가 흘렀지만... 지금은 당겨서 안 아프려고....

어쨌든

환경오염으로 인한 자외선, 건조한 손을 위한 핸드크림은 특히나 필수 아이템이다. 

특히 손을 하루에도 수십 번씩 씻을 수밖에 없는 surgeon이라 핸드크림은 진짜 많이 써봤다(라고 생각한다)

하루에도 여러 번 바르는 로션 크림류를 써본 경험상 ,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포인트는 발랐을 때 바른 거 같지 않은 이율배반성이다. 마치 먹었는데 배부르지 않은 듯한? 이런 말도 안 되는 게 있겠나 싶지만 놀랍게도 이 두 ITEM 이 그렇다 

수년째 계속 쓰고 있고 앞으로 제조사가 망해서 단종되지 않는 한 죽을 때까지 쓸 거 같은 아이템이다

그냥 진짜 좋다

이미 유명한 미친 선크림. 이건무 바름 성이 비오템 아쿠아 로션 급이다. 나같은 안경잡이들에게 선크림이 지랄같은 부분이 암만 바름성이 좋아도 코받침에 뭍어서 미끌거리는게 최악인데 (안경이 줄줄 흐름) 그게 없고, 땀이 나면 흡수가 안된 썬크림이 땀에 섞여서 눈으로 들어가면 그 따가움이란.... 그것도 없다. 손에 묻어도 불쾌함이 없다.

예전에 쓰던 선크림중 하난데 , 냄새는 할머니 분냄새에다가 , 바르면 도자기 인형이되고 , 전혀 흡수가 안된다. 지금은 집에서 가위나 칼에 묻은 테이프똥 닦아 내는 용으로 쓰고 있다.

핸드크림 역시 하루에도 수십번씩 바르는 제품이라 안써본게 없는거 같은데 , 최고봉. 색깔이 빨파녹이었나?? 아무튼. 이것도 발랐지만 안바른거 같은 미친 바름성. 존나 잘발림. 파란색은 녹색보다는 찐하다. 겨울에 좀 효과적일텐데 , 그냥 4계절 다 써도 무방할듯. 바름성은 초록보다는 약한데 파랑이도 충분히 좋음.

2019년 일본에 놀러 갔을때 큰애가 손이 터서 마침 핸드크림을 안가지고 가는 바람에 편의점에서 그냥 샀는데 , 기적을 맛본 기적의 핸드크림. 이거 써보고 다른 핸드크림은 다 쓰레기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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