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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신라호텔 - 2020년 여름휴가

Journey

by compactlife 2021. 6. 2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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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정리가 될 듯 안될 듯 애매하지만, 한참 코로나가 맹위를 떨칠 때 즈음인 작년 8월 말, 안 갈 수는 없어서 여름휴가라는 걸 갔었다.

사실 학부형에게 휴가라는건 애들 바람 쐬어 주는 용도의 일종의 정기적 미션이랄까? 통과의례랄까, 휴식이라기보다는 해야 하는 업무에 가까운 것이다. 개 키우는 사람들이(개는 안 키운다) 하기 싫어도 규칙적으로 산책시켜 줘야 하듯이.

여행 역시 인간의 인생의 각 단계마다 그 의미가 달라진다.

내가 개인적으로 혼자서 , 혹은 둘이서 가볍게 떠나는, 목적 없이 원더링 하는 형태의 여행을 좋아한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가볍게 일본을 다녀오는 시절이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 가볍게 영국이나, 미국이나....

매년 형식적으로 가지 않으면 안될것 같은 해외여행은 휴식이 아니라 업무의 연장 같은 느낌이 들어 피로가 배가되는 일이 많았다. 코로나 덕분에 그런 형식적 해외여행 업무가 없어져서 체력적 부담은 많이 준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안갈수도 없고 해서 , 잠시 코로나가 잠잠해진 틈을 타서 작년에 다녀온 제주도 여행. 전 국민의 대부분이 다녀왔던 여행지가 아니겠나 싶다. (올해는 어떻게 하지 고민하다가 라이트룸 뒤져보다가 기억이 났고 올해도 별다르지 않을까 싶다... 오~~ 예~~!!! GOOD!! ) 

제주도 신라호텔은 난생처음 가봤지만, 아주 이국적인 느낌이 들어서 해외여행온 기분이 들었고 , 집에 갈 때 계산서를 보니 해외여행 간 거만큼 들긴 하더라....ㅋ 

그래서 행복의 비결은 생각없이 즐기고 계산서는 쳐다보지 말자.

무거운 카메라는 버리고 후지필름 X100V만 달랑 들고 가 보았다.

나를 밟고가라

 

비행기는 언제나 두근거림을 준다.... 떨어질까봐.....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하던 시절 대표적 해외여행지.....

 

분명 한국이지만 이국적인게 해외여행 온 것 같고 , 집에 갈 때 해외여행만큼 돈을 쓴 걸 깨닫게 된다.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다. 

따지고 보면 다 내돈에서 나간 거지만, 원효대사 해골물.... 다... 생각하기 나름이다... 웰컴케익이고 이건 공짜다!!!!

현실보다 아름다운 사진

날씨가 참좋더라

 

이게 제주도라니

크로아티아라고 해도 믿겠다.... 안 가봤다 크로아티아

 

따지고 보면 다 내 돈에서 나간 거지만, 원효대사 해골물.... 다... 생각하기 나름이다... 이건 사은품이고 이건 공짜다!!!!

지금을 즐기자. 계산서 따위 안쳐다 보면 되는 거다!!

다리 미남 우리 아들

취향이.....

존나 이국적이다.

여기가 한국이 맞나?

귤이 저렇게 나는 거였나? 

마지막 날 부진이 누나가 나에게 청구한 영수증을 안 보려 했는데 보고야 말았지만, 노화로 기억력 감퇴가 이럴 때 도움이 될 줄이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차 접종까지 했지만, 올해도 별반 다르지 않을 거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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