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 Classic or Filter bubble -고전과 알고리즘
사람의 취향을 결정할 때, 타고난 것인지? 후천적으로 학습된 것인지? 확고부동한 것인지? 변화무쌍한 것인지? 그에 대한 고민은 인류학 사회학 심리학자들의 영역일거다. 지극히 개인적인 인생의 경험을 돌아보면, '취향이라는 건, 타고난 기호라는 씨앗에 인생의 특정시기에 반복된 노출 강화를 거쳐, 확고부동한 큰 틀이 잡혀 반복 소비'를 하는 것 이 내 개똥철학의 결론. 내가 주로 소비하는 컨텐츠의 수단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바뀌지만 컨텐츠는 의외로 큰 변화가 없었다. 테이프 워크맨에서 CDP로 MD로 MP3, 스마트폰, 스트리밍으로..... 하지만 듣는 음악장르나 플레이리스트는 20년 이상 자잘한 추가만 있을 뿐 큰 틀에서는 변화가 없었다. 10~20대에 형성된 음악 한정 나의 플레이리스트는 이미 나에게 고전..
일상-신변잡기-잡설
2021. 6. 29. 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