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길조 - 송정 샤브샤브 터줏대감

Cusine

by compactlife 2021. 6. 18. 17:37

본문

728x90

세상 모든 것은 나고 자라고 사멸하기 마련이다

시기의 차이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야심 차게 시작했지만 몇 달을 못 버티는 식당들도 허다하고, 무릎을 탁 칠만한 美味 를 자랑하지 않지만 오랜 기간 자리를 지키는 식당들도 있다.

물론 , 버틴다고 다 훌륭한 식당이란 건 아니다(너의 적이 나의 친구가 아니듯이.... ㅇㅋㅂㄹ!?)맛이라는건 기호의 영역이기 때문에 그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 일 수밖에 없기에 황교이쿠 센세 같은 자칭 칼럼니스트들의 조또 아닌 평가들이 얼마나 개소리 겠는가 각설하고 나는각설하고 누군가 들처럼 맛에 대한 표현을 기깔나게 하지도 , 맛의 미묘한 차이를 구분하는 맛 판별 기도 아니다. 맛없는 건 알겠지만, 맛있음의 등급을 매길 만큼의 능력? 뻔뻔함? 자기 확신은 없다는 얘기다. 평범한 사람이라도 맛의 변화 정도는 알 수 있다

 

이런 내가 좋아하는 식당의 또 다른 기준은 맛의 일관성이다

이게 쉽지가 않은 게, 사람도 어쩌다 전교 1등 할 수는 있어도, 계속 전교 1등을 유지하는 게 어렵듯이..... 대부분의 식당 등이 시간이 흐르면서 맛이 변하는 경우가 많더라 여기 송정의 샤부 가게인 길조는 2005년부터 즐겨 찾는 가게 되시겠다 최근 달맞이 나 마린시티 등 재기 발랄하고 아이디어 넘치는 샤브 가게들에 비하면 old 한 컨셉의 식당이지만 늘 한결같은  맛이 강점이다. 내 입맛에 샤부샤부에 대한 대명사...라고나 할까 다시 말하지만 평범하다. 평범해서 좋다.

한결같은 송정. 서핑 가게들 좀 망해서 없어졌으면 좋겠다.

good omen 인건가?? 

long bird ... 인건가??

변함없는 상추 쌈밥

평범하다

한우인지 수입산인지 젖소인지 육우인지 관심 없다. 소고기면 되는 거다.

칼국수 뒤에 나오는 계란죽... 어쩜 이래 변함이 없는 건지....

내 지분이 들어간 내 가게였으면 좋겠다. 사장님 부럽다.

728x90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